문암생태공원 청주 무료 캠핑장 바베큐

문암생태공원 청주 캠핑장 바베큐

주말에는 부산에 볼일이 있어 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캠핑갈래?"

사실 난지공원은 나에게 식상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타지역으로 가기로 결정

어짜피 내가 올라가고 있으니까 가운데서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대전과 청주 사이에서 찾기로 했다.

최종 선택은 청주

역시 인터넷은 최강이다.

청주 무료캠핑장이라고 검색하니 바로 나와주신다.

캠핑의 시작은

아니 기본은 번개탄이라고 했다.

홈플에서 1만원에 산 그릴

불을 피운다.

실패는 없다.

내 차에는 이미 돗자리가 있었다.

친구가 텐트를 가져왔다.

고기를 사니 파절이를 줬다.

술은 맥주와 막걸리와 소주의 폭탄주로 갔다.

음악은 빠질수 없다.

아름다운 블루투스 스피커

랜턴은 후레쉬로 대체했다.

백열전구 꼬마전구 노란색이다.

위 사진이 나름 느낌있어보여서 찍어봤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부산에서 사온 소라를 여기서 먹게 될 줄이야...

한참 삶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안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

사실 저거 먹어도 안죽는다.

이미 익어서 죽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맛있는 소라는 이렇게 종이컵에 넣고 술안주로 한다.

옆에 캔참치도 있다.

맛은

죽인다...

한참 놀고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왔다.

얼굴에 인상을 팍 쓰고 있다.

참치캔 하나를 다 줬다.

다 먹는다.

그리고 아무런 미련도 없이 사라진다.

이런 고양이새끼를 봤나

그 뒤로 우리들은 라면을 먹고 해장을 하고 텐트 속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다시 서울로 향했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