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 멀티책상 1260 소프시스

위더스 멀티책상 1260

내가 뭐 고시공부 할것도 아니고

그냥 간단하고 심플한 컴퓨터 책상이 필요했다.

노트북 작업을 안하면 가끔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뭐 그런용도다.

이게 생각보다 가격이 싸다.

그래서 쉽게 살수있고 부담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박스로 온다.

아무리 조심해서 취급하라는 표기가 있어도

택배물류센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막무가내로 던지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잠깐 알바하는 사람들이 주로 그런다.

안을 열면 다리가 보인다.

마치 네모난 액자 두개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부품부터 다 분리시킨다.

크게

상판1개, 다리 2개, x자 막대기

이것들은 부속품이다.

십자 드라이버는 공짜로 들어있다.

먼저 흠집이 없나 살펴봤다.

모서리 부분에 약간 까져있다.

진짜 심각하게 민감한 사람들은 교환하겠지만

보통은 그냥 쓴다.

난 보통에 속한다.

책상 위 표면은 매끄럽다.

먼지는 걸레로 슥 한번 닦아주면 된다.

우선 다리를 조립한다.

좌우 구분 없다.

한쪽 붙여서 나사 조여준다.

바닥 부분을 보면 구멍이 뚫려있다.

이곳에 높이조절 받침대를 부착한다.

돌리면 조여진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다리 부분을 조립한다.

엑스자 막대를 설치한다.

끝 부분은 나사를 넣고

반대쪽은 캡너트로 보여준다.

그리고 의자 놓고 직접 앉아보면

그제서야 비로소

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왜일까...

왜 책상 앞에만 앉으면 괜히 그런생각이 나는걸까...

아무튼 편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