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 이론

주식 체결량 빨간색 파란색 색깔 의미 뜻

2016. 4. 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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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체결량 빨간색 파란색 색깔 의미 뜻. 주식의 원리는 사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올라가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내려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말은, 결국 주가는 매수세(사려고 하는 사람들의 세기 or 파워 or 힘)가 강하면 올라가는 것이고 매도세가 강하면 내려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아니 그냥 지나치고 별다른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처럼 왜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항상 왜 그런지 원리를 알아야하는 사람들이라면 궁금할것이다.


분명 주식이라는 것은 사는 사람이 있고 파는 사람이 있어서 1:1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1개를 팔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치면, 반대로 팔린 1개의 주식은 누군가 산다는 뜻이다. 그래서 체결이 되는거다. 그렇다면 결국 마이너스 1 이후 플러스 1 해서 다시 원점으로 주가는 돌아와야 하는것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올라가고 내려간다는 말인가?


이런식으로 도저히 주가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게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막연히 사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간다고 책에는 나오기 때문이다.


쌍방향 1:1 거래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려는 사람들 즉, 매수자들 입장에서는 남들보다 비싸게라도 더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예를들면 몇일 뒤 주가가 올라가면 괜히 손해보고 사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그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 사려고 한다. 그래서 시장가로 주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결국 가장 낮은 매도호가의 주식을 사게된다. 그러면 주가는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말해도 잘 이해가 안갈수도 있다. 위는 파워로직스 종목의 호가창이다. 현재가는 4,400원이다. 4,400원에 살려는 사람이 47명이라는 뜻이 아니라 4400원에 매수물량이 47개 있다는 뜻이다. 즉, 4400원에 47개를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만약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매호1호가에 있는 4,405원에 200개를 어떤 사람이 샀다고 치면, 매수 1호가에 있는 4400원 47개 물량은 매수 2호가로 밀려나게 되고, 매도 1호가 4,405원 173개는 매수 1호가로 이동이 된다. 이때 200개를 산 사람은 물량이 173개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머지 물량 27개(200-173=27)는 매수호가 1호가로 변한다. 이런식으로 매도호가의 물량을 먹어치우면 주가는 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체결량 색깔에 대해 알아보겠다. 우선 빨간색은 매수체결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매도체결을 의미한다. 이건 어디가도 다 쓰여있는 말이다. 매수체결은 매수주문이 들어와서 체결이 된것이다. 그래서 빨간색이다. 빨간색이 나오면 체결강도가 높아진다. 역시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는게 좋겠다. 위 표는 시간대별 거래량이다. 14시 26분 49초에 매도호가는 4405, 매수호가는 4400이었고 체결가는 4400이다. 전일대비 690원이 올랐다는 뜻이고 등락률을 18.60%. 체결량 258은 258개의 주식거래가 성립됐다는 뜻이다. 이렇게 붉은색으로 체결이 되면 체결강도는 상승한다.


14시 26분 48초의 체결량은 259다. 파란색으로 되었다고 해서 259개가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고 259개의 주식이, 파는 사람 and 사는 사람 이렇게 쌍방에 의해 1:1 거래가 성립되었다는 뜻이다. 파란색은 매도체결이라고 말했기에 매도주문이 들어와서 체결이 되었으므로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이는 매수호가에 체결된것과 같은 뜻이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500원짜리 빵을 사려고 가게 앞에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직 주인이 빵 몇개를 팔지 모른다. 줄서서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앞에 있는 3명은 빵을 500원에 각각 1개씩 사려고 하고 뒤에 5명은 빵을 480원에 각각 1개씩 사려고 한다. 이때 주인이 빵 5개를 500원에 팔려고 내놓으면 앞에 3명은 빵을 500원에 각각 하나씩 가져간다. 이렇게 가장 앞에서 기다렸던 사람들 3명을 매수1호가라고 할수 있다. 바꿔 말하면 매수 1호가 3개의 물량이 있었고 매도 주문(팔려고 하는 사람이 내놓은 물량) 5개가 들어왔을때, 3개는 성립이 되고(왜냐하면 3개를 살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기때문에), 나머지 2개는 안팔려서 매도 1호가에 물량이 남아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480원에 사려고 했던 사람들은 매수 1호가로 변하게 된다.


여기서 또 이어서 가보겠다.  480원에 매수1호가에 물량이 3개 있고 매도 1호가에는 500원에 2개 있다. 어떤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빵을 팔고 싶어서 매도 1호가에 물건을 내놓지 않고, 480원(매수1호가)에 6개를 내놓았다. 왜냐? 왠지 빵 가격이 자꾸 떨어질것 같아서 더 떨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남들에게 팔려고. 그래서 480원에 6개를 내놓으면 3개는 팔린다. 왜냐? 3명이 사려고 대기타고 있었으니까. 그럼 나머지 3개는 안팔려서 매도1호가로 가게 되면 아까 500원짜리 2개는 매도 1호가에서 매도 2호가로 넘어가게 된다. 이런식으로 남들보다 싸게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주가는 하락한다. 다시 돌아와서 주식 용어로 설명하자면, 매수 호가에 체결이 되면 매도주문이 들어와서 체결이 된 격이므로 파란색 글씨로 체결량에 숫자가 표시되고 주가는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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