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주가 고점에 물렸다면 손절하지 말자

파수닷컴 주가 고점에 물렸다면 손절하지 말자. 이곳은 2000년 6월 지식정보보안산업 내 컨텐츠 및 정보유통방지보안 분야의 기업문서보안솔루션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쉽게 말해 보안업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북한 사이버테러 위협의 이슈가 터지면 이 종목의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하게 된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즉, 타이밍을 잘 잡고 매수를 하지 않게 되면, 자칫 물려서 고생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쉽게 손절할 필요는 없다. 언제든지 기회는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보안 전문업체 파수닷컴은 2016년 3월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치솟은 9,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다른 보안업체인 이스트소프트(7.66%), 시큐브(6.96%), 라온시큐어(3.66%), 소프트센(032680)(2.87%) 등에 비해 확연히 높은 등락률을 보여주었다. 그렇다. 파수는 사이버테러 관련주 중에서도 대장주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장은 언제 바뀔지 모른다. 세력 마음이다.

위 일봉 차트에서 보면 수많은 개미들이 대략 9천원대 초반, 8천원대 후반에 물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의 대물대를 상향 돌파하지 않는 이상 저항을 받고 다시 내려올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나 다를까? 2016년 4월 20일에는 또 한번 급등세를 보여주었다. 이유는 정보보호 서비스 업체 에스피에이스가 보유한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장대 양봉이 아니라 장대 음봉이라는 것이다. 윗꼬리를 달고 있는 모습을 볼때 고점에서 팔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 전에 물려있던 사람들 혹은 저점에서 산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음봉 마감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기존 주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나 역시 주주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우선은 가지고 있는게 좋을것 같다. 난 작년 2015년 12월 3일에 10,300원에 물린 주주다. 고점에 물렸었지만, 2016년 3월달에 또 한번의 급등으로 탈출한적이 있다. 파수닷컴은 사이버테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호재가 나왔을때 빠르게 대응하고 빠지는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식의 기본은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파는것이지만, 저점이 고점이 될수도 있고 고점이 저점이 될수도 있기에, 항상 시장의 흐름과 수급 등을 살펴보고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