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호가창 멈춤현상 정지 매수 매도 타이밍

주식 장중 호가창 멈춤현상 정지 매수 매도 타이밍. 엄청난 매물량이 나오고 급격하게 폭발적인 거래가 발생하게 되면 그런 종목들에 한해서 호가창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주로 거래시작 후 이루어지기도 하고 주식장 중간에 나타난다. 일종의 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요동치는 주가에 대한 안전장치라고 보면 된다. 이때 거래가 안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이것을 VI 발동 이라고 한다.

난 처음에 증권회사의 주식 거래 전상처리 속도가 엄청난 매수 매도세의 거래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참 난감한 현상이다. 특히 단타 개미들에게는 지옥의 2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3분동안 지속되는건 아니다. 아무튼 체결속도가 정지되면 본인이 원하는 매수 매도 타이밍에 문제가 생긴다.

2016년 4월 13일 총선 이후 14일 아침의 모습을 분봉 차트로 표시해보았다. 엄청난 갭상에서 시작했다. 전날 5,260원에서 최고 6.,360원까지 2분만에 올라갔다. 장 초반에 매도한 사람들은 어느정도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반대로 장 초반 동시호가에 시장가로 매수한 사람들은 고점에 물렸을것이다. 총선은 끝났지만 왠지 씁씁해지는 날인듯 하다. 아참, 키움증권 영웅문 사용자들이라면 호가창 멈춤현상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VI의 종류에는 정적 VI와 동적 VI가 있다. 동적 VI는, 개별종목 직전 체결가의 2~3%를 벗어나는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는 것이다.

정적 VI는 전일종가 대비 10% 이상 변동이 생길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