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하한가 30% 이후 회사합병 공시. 사람마다 원칙이 있다. 자신만의 뚝심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다른쪽은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것과 경험들, 겪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일이 생기면 이런식으로 대처하면 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게 인간이다.
그렇다면, 그런 자신의 원칙으로 인해 손해를 본적은 없는가? 나 역시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때는 힘들 일이 많았다. 그저 인터넷을 통해, 책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중에서 아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손절 및 빠른 판단이다. 누가 손절하는거 몰라서 안하나? 알면서도 안되는게 손절이다.
영진약품 주주라면 다들 잘 알것이다. 이 종목의 주가는 바닥부터 시작해서 고점까지 대략 600%가 올랐다. 1억을 투자한 사람이라면 6억을 벌었을 것이다.
그것 역시 자신의 판단과 원칙으로 인해 그정도의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에 있는 일봉차타를 살펴보자. 영진약품의 세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던것은, 5일선을 거의 한번도 깨지 않고 상승추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그렇게 주가는 계속해서 올라갔다.
그리고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하한가를 맞는다. 마이너스 30%.
나 역시 개인 투자자들 중 한사람이다. 나의 원칙은 그 종목의 패턴을 빨리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다. 5일선을 한번도 이탈하지 않았던 주가가 5일선을 깨고 내려왔다. 그리고 10일선도 무너졌다. 이 시점에서 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이 나온다. 난 앞뒤 안보고 매도했다. 물론 죽어라 버티는 사람도 있다. 그건 그들의 마인드와 그들의 매매방법이다. 언젠가는 또 오르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그냥 버티고 버틴다.
그러나 나같은 경우 일단 나오고 나서 관망하고 다시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쉽게 생각해보자. 아니, 내 식으로 말해보겠다. 하한가를 맞고나서 다시 주가가 올라와서 본전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하한가 조짐이 있을때 빠져나와서 주가가 반등이 보일때 다시 들어가게 나은지는 초등학생들도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1억원어치 주가를 사서 하한가 맞아서 3천만원 손해보는게 낫는지, 아니면 1천만원 정도 손해일때 나와서 다시 아래서 잡는게 낫는지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막말로 하한가 이후 주가가 올라온다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세력이 아닌 이상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난 과감하게 손절을 감행했고 다시 저점 매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늘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장이 끝나고 나온 공시를 확인했을 것이다. 내가 의아해하는 부분은 합병 승인을 위한 이사회 결의 예정일이 미정이라고 나와있는 것이다. 이 부분은 주담이랑 통화를 한번 해봐야겠다. 또 한가지, 오늘 연기금이 대량 매도세를 보였다.
분봉으로 보겠다. 오늘 거래량만 7천만이 넘었다. 사실 하한가를 맞아보면 그 두려움은 공포심으로 변한다. 그래서 추세라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상승추세에서는 계속 오른다는 생각으로 매수를 할 것이다. 영진이 지금까지 보여주었기 때문. 그러나 하락 추세는 상승추세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다. 개미들은 세력과 달라서 의리, 합심 뭐 이런거 없다. 본인의 득만 챙기고 자기만 손해 덜 보면 된다는 생각이다. 나 역시 그렇다. 아니 모든 사람들이 그럴것이다. 현 시점에서는 그저 관망의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참고로 어제 하따한 투자자들은 장초에 짧게 수익 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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