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종목 차트분석

이트론 주가 상한가 안착 못하고 하락하다

2016. 6.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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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주가 상한가 안착 못하고 하락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트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것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어제 8일 공시 이후 오늘 2016년 6월 9일부터 거래가 재게되었다.


참고로 같은날 거래가 풀린 이화전기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즉, 상한가를 찍었다는 것이다. 이트론의 주가도 24% 정도까지 올랐던 것 같다.


참고로 이 회사는 전 경영진의 횡령 배임 혐의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후 경영진 교체, 재무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진행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판단에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기사를 보았다.


다행히 기존 주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트론은 선기간 동안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을 34.4%로 낮추고 현금성 자산 130억원을 확보했다.






나처럼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은 장중에 HTS를 보는것이 힘들다. 그래서 스캘퍼나 개인 단타꾼들이라면 오늘 큰 수익을 얻었을것으로 보인다. 왜냐? 거래량도 2억 가까이 되었고 거래대금도 2천5백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일봉은 볼 필요가 없으므로 분봉을 통해 살펴보겠다. 장 초반 약간의 상승이 있었고 세력이 의도적으로 하락장을 만든것으로 볼 수 있다. 이때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떨어져나간다.


9시 7분쯤에 투매를 다 받아먹고 아래꼬리를 만들면서 올려친다. 그러면서 거래량이 동반된다.






이후 시가 부근까지 끌어올려서 단기 박스권을 만들고 힘을 비축한다.






그리고 상승 추세 곡선을 만들면서 전고점을 돌파하고 큰 힘을 얻으면서 올라간다. 문제는 이런 큰 힘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오전에 찍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주폭 즉, 세력이 상한가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아니면 자금이 부족해서 못 올리거나.


아무튼 최고 1,485원을 찍고 주가는 서서히 하락한다. 그리고 다시 횡보






횡보 후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다시한번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지만 엄청난 매물대를 뚫지 못하고 다시 떨어진다. 아마 두번재 전고점 돌파 시도를 할 때 매수한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위 차트는 방금 위에서 본 차트의 이후 모습이다. 이 부분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나의 분석이 다음과 같다. 일단 저점이 높아지는 것으로 봐서 다시한번 돌파의 여운을 남기는 모습이지만, 주가는 지지선을 깨고(빨간색 화살표 부분)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의 차트를 아래서 보기 전에 어떻게 될지 예상해보자. 지지선을 깨버린것이 일단 불안요소로 작용할 듯 싶다.






아니나 다를까? 매도세가 나오면서 추매가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VI발동.






이후의 모습이다. 아까 지지대는 작용했던 부분이 이제는 저항대로 바뀌었다. 그래서 돌파를 시도하지만 자꾸 머리를 맞고 떨어진다. 무서운 쌍봉 발생. 그리고 하락을 예고하면서 종가 1,310원으로 마무리 된다.


나도 직장인이 아니라면 오늘같은 장에 단타를 했을 텐데 그렇게 할 수 없었던 부분이 매우 아쉽다. 물론 양봉으로 마감이 되었지만 상한가를 안착하지 못하고 마감되었다는 점은 좋다고는 볼 수 없다. 거래재개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반면 이화전기는 안전하게 상한가를 안착했다. 매수 대기물량도 2백만주나 된다. 아무튼 이트론 종목의 주가 예상은 아직은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다. 내일 장이 어떨지에 따라 변화할 것이다. 우리같은 개미는 그저 손실 안나고 수익률 챙기면 그만이다. 수익이 발생했을때도 이익 실현을 하지 못한다면 그건 본인의 돈이 아니다. 매도를 하고 실현손익으로 보일때가 비로소 자신의 수익이다. 그럼 다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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